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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2017년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우주 모험 영화다. 전편에서 우연히 만나 하나의 팀을 이루게 된 피터 퀼, 가모라, 드랙스, 로켓, 그루트가 다시 등장하며, 이번에는 단순히 은하계를 위협하는 적과 싸우는 이야기보다 팀을 이루고 있는 인물들의 관계와 가족이라는 주제를 더욱 깊게 다룬다. 제임스 건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크리스 프랫, 조이 살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등이 주요 출연진으로 참여했다. 디즈니 공식 자료에 따르면 미국 개봉일은 2017년 5월 5일이며 러닝타임은 2시간 16분이다. (Disney Movies)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우주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야기의 중심은 조금 달라졌다. 전편에서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 때문에 만나 우연히 팀을 만드는 과정이 중요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이미 가디언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중심에 놓인다. 특히 피터 퀼은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아가게 되면서 자신의 출생과 어린 시절에 대한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혈연으로 이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반드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혹은 오랫동안 함께 지내면서 서로를 지켜주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가까운 가족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작의 유쾌한 분위기와 음악, 액션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인물들의 내면을 다루는 비중은 더욱 커졌다. 그래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화려한 우주 액션 영화인 동시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외로움과 상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영화 기본 정보

제목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원제 :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개봉일 : 2017년 5월 5일

감독 : 제임스 건

각본 : 제임스 건

주연 : 크리스 프랫, 조이 살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커트 러셀

주요 캐릭터 : 피터 퀼, 가모라, 드랙스, 로켓, 베이비 그루트, 욘두, 에고, 네뷸라

장르 : 액션, 모험, SF, 판타지, 코미디, 슈퍼히어로

러닝타임 : 2시간 16분

제작 : 마블 스튜디오

디즈니 공식 소개에서는 가디언즈가 소버린이라는 외계 종족의 의뢰를 받아 귀중한 배터리를 지키게 되고, 이후 피터 퀼의 부모에 대한 비밀을 풀어가는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설명한다. 영화는 전작의 팀 구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가족과 정체성이라는 개인적인 문제를 주요 이야기로 끌어온다. (Disney Movies)

또한 Rotten Tomatoes의 현재 자료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평론가 지수 85%, 관객 지수 87%로 집계되어 있으며, 평론가들은 화려한 볼거리와 유머,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를 주요 특징으로 평가하고 있다. (Rotten Tomatoes)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줄거리

전편의 사건을 거치며 피터 퀼과 동료들은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예전처럼 서로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함께 싸워본 경험을 가진 동료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피터 퀼은 스타로드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 가모라와 드랙스, 로켓, 그루트 역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임무에 참여한다. 전편에서는 이들이 거대한 위협을 막아내는 과정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팀으로서 살아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이야기가 된다.

가디언즈는 소버린의 의뢰를 받아 그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배터리를 지키는 임무를 맡는다. 피터를 비롯한 팀원들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지만, 로켓이 배터리를 몰래 가져가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소버린은 자신들이 맡긴 물건을 훔긴 사실을 알고 가디언즈를 공격한다. 이 사건은 팀을 새로운 위험 속으로 몰아넣는 계기가 된다. 디즈니와 Rotten Tomatoes의 공식 줄거리에서도 소버린의 배터리와 로켓의 행동이 이후 사건을 일으키는 핵심적인 출발점으로 설명된다. (Disney Movies, Rotten Tomatoes)

이후 가디언즈는 여러 세력의 추격을 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피터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에고가 등장한다.

에고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피터에게 자신이 친아버지라고 말한다. 피터는 오랫동안 아버지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살아왔기 때문에 에고의 등장은 큰 의미를 가진다.

피터는 에고를 만나면서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려 한다.

에고는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설명하고, 피터에게 자신의 힘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피터 역시 자신에게 어떤 능력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해하면서 에고와 가까워진다.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이 만남을 단순한 가족의 재회로 끝내지 않는다.

피터는 에고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알아가면서 동시에 자신이 그동안 믿었던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한편 가모라는 네뷸라와의 관계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두 사람은 모두 타노스에게 길러졌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 경쟁하도록 만들어졌고, 그로 인해 오랜 시간 갈등을 이어왔다.

네뷸라는 자신이 가모라에게 계속해서 뒤처졌다고 느끼고 있으며, 가모라에게 강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가모라 역시 네뷸라와의 관계를 단순한 적대 관계로만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의 갈등은 영화의 또 다른 가족 이야기로 이어진다.

로켓 역시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내면을 더욱 드러낸다. 로켓은 전편에서도 거칠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그러한 태도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조금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기 전에 먼저 상대를 밀어내고, 가까워지는 관계를 일부러 깨뜨리려는 듯한 행동을 반복한다.

하지만 팀원들은 로켓을 단순한 문제아가 아니라 함께 지켜야 할 동료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드랙스도 가디언즈의 관계가 깊어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특유의 직설적인 말투와 행동을 유지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역시 보여준다.

그루트는 전편의 마지막 사건 이후 작은 베이비 그루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기 그루트는 작고 귀여운 외형으로 많은 관심을 받지만 영화 속에서는 단순한 장식용 캐릭터가 아니다. 가디언즈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동시에 팀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한다.

이처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각각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던 인물들을 하나의 사건 속에 배치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서로를 받아들이는지를 보여준다.

피터 퀼과 에고가 보여주는 가족의 의미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야기는 피터 퀼과 에고의 관계다.

피터는 어릴 때 지구에서 갑자기 가족과 떨어져 우주로 가게 되었다. 이후 라바저스와 함께 살아가며 스타로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했고,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성장했다.

따라서 에고의 등장은 피터에게 큰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피터는 자신이 오랫동안 찾지 못했던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에고 역시 피터를 자신의 아들이라고 인정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피터는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에고 역시 피터의 특별한 능력과 가능성에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이 관계에는 점점 문제가 드러난다.

피터는 자신이 믿어왔던 이야기가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피터가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다시 중요해진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가 이야기하는 가족은 혈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피터는 에고와 혈연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결국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자신을 지켜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러한 메시지는 가디언즈 전체와 연결된다.

로켓과 그루트는 혈연으로 연결된 사이가 아니다.

가모라와 드랙스 역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함께 위험을 감수하고 서로를 지키면서 가족에 가까운 관계를 형성한다.

영화에서 가족이란 함께 태어난 사람들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사람들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확장된다.

피터에게 이러한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과거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자신이 누구인지는 어디에서 태어났는지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어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배우게 된다.

가모라와 네뷸라가 보여주는 상처

가모라와 네뷸라의 관계는 이번 작품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갈등이다.

두 사람은 타노스에 의해 자매처럼 함께 자랐지만 어린 시절부터 계속 경쟁하도록 강요받았다.

가모라는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존재로 평가받았고, 네뷸라는 가모라와 싸울 때마다 자신이 부족한 존재라고 느끼게 되었다.

네뷸라는 이러한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가모라를 향한 감정은 단순한 질투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자신이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과 오랫동안 쌓인 상처가 함께 들어 있다.

가모라 역시 네뷸라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려고 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그 원인이 개인적인 감정만은 아니었다.

자신들을 경쟁시키고 통제했던 환경이 관계를 망가뜨린 것이다.

이 때문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두 자매가 단순히 싸우는 장면만 보여주지 않는다.

오랫동안 끊어져 있던 관계가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지도 보여준다.

이러한 이야기는 영화 전체의 가족이라는 주제와 직접 연결된다.

피터가 에고와의 관계를 통해 혈연보다 더 중요한 가족을 찾는 것처럼, 가모라와 네뷸라 역시 자신들이 과거의 경쟁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로켓과 욘두가 보여주는 외로운 사람들

로켓은 이번 작품에서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다.

전편에서는 주로 기술과 전투 능력을 담당하는 캐릭터처럼 보였지만 이번에는 로켓의 감정적인 문제가 더욱 부각된다.

로켓은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자신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먼저 상대를 공격하거나 농담을 통해 감정을 숨긴다.

가디언즈의 다른 구성원들은 로켓과 가까워졌지만 로켓 자신은 여전히 팀에서 완전히 받아들여진다고 느끼지 못한다.

이러한 모습은 욘두와 연결된다.

욘두 역시 오랫동안 라바저스와 함께 살아왔지만 자신이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했다고 느낀다.

피터와 욘두의 관계도 전편보다 더 깊게 다뤄진다.

욘두는 피터의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어린 시절 피터를 데려가 키웠다.

그래서 피터와 욘두의 관계는 혈연은 아니지만 부모와 자식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

피터는 에고라는 친아버지를 만난 뒤 오히려 욘두가 자신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었는지 새롭게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관계는 가족에 대한 영화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가족은 반드시 혈연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자신을 지켜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어려운 순간에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더 가족처럼 느껴질 수 있다.

욘두 역시 이 과정에서 자신의 선택을 돌아본다.

처음에는 자신이 단순히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피터를 지켜왔다는 사실은 그가 가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액션과 우주 전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가족과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지만 액션 역시 영화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영화 초반부터 가디언즈는 소버린이 요구한 배터리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생명체와 싸운다.

각 캐릭터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전투에 참여한다는 점은 전편과 마찬가지다.

피터는 블래스터와 이동 장비를 사용하고, 가모라는 검과 신체 능력을 활용한다.

드랙스는 강한 힘과 전투 능력을 이용하고, 로켓은 다양한 기술과 무기를 활용한다.

그루트 역시 작은 몸을 가지고 있지만 팀의 작전을 돕는다.

액션 장면에서 중요한 것은 이들이 혼자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디언즈는 서로의 능력을 보완하면서 전투를 해결한다.

이는 영화가 이야기하는 팀의 관계와도 연결된다.

한 사람만 강하다고 해서 팀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각자가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께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액션의 규모는 더욱 커진다.

특히 에고와 관련된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영화의 무대가 더욱 넓어진다.

우주 공간과 다양한 환경을 활용해 대규모 시각효과를 보여주며, 여러 캐릭터의 능력이 동시에 사용된다.

Rotten Tomatoes의 평론가 의견에서도 이 작품의 액션과 화려한 시각효과, 유머가 주요 장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Rotten Tomatoes)

음악이 만드는 가디언즈만의 분위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음악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화는 Awesome Mix Vol. 2라는 설정을 통해 피터 퀼이 가지고 있는 음악과 기억을 이어간다.

피터에게 음악은 단순한 취향이 아니다.

지구에서의 어린 시절과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래서 우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더라도 지구의 오래된 음악이 계속 등장한다.

이러한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독특하게 만든다.

액션 장면에서는 빠르고 유쾌한 느낌을 주고, 감정적인 장면에서는 캐릭터가 가진 과거와 외로움을 강조한다.

무거운 사건을 다루면서도 영화가 지나치게 어둡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도 이러한 음악과 유머가 함께 사용되기 때문이다.

디즈니 역시 공식 영화 소개에서 Awesome Mixtape #2를 영화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직접 언급하고 있다. (Disney Movies)

음악은 피터만을 위한 장치이기도 하지만 가디언즈 전체의 분위기를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움직이는 영화의 개성처럼 음악 역시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베이비 그루트와 팀의 새로운 분위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베이비 그루트는 영화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중심 캐릭터 중 하나다.

전편의 그루트가 팀을 지켜주는 강력한 존재였다면 이번에는 훨씬 작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팀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작은 몸을 활용한 행동과 특유의 순수한 모습으로 다른 캐릭터와 관계를 만들어간다.

베이비 그루트는 가디언즈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피터와 가모라, 드랙스, 로켓이 그루트를 보호하고 챙기는 모습은 이들이 이미 하나의 팀을 넘어 서로에게 책임을 느끼는 관계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루트는 말을 많이 하지 않지만 행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이 때문에 영화에서 그루트가 등장하는 장면은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팀의 관계를 보여주는 역할까지 한다.

제임스 건의 연출과 영화의 분위기

제임스 건 감독은 전편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가디언즈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유머와 액션, 음악을 결합하면서도 이번에는 캐릭터의 감정과 관계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

특히 한 인물의 이야기를 다른 인물의 관계와 연결하는 방식이 두드러진다.

피터의 가족 문제는 욘두의 이야기와 연결되고, 로켓의 외로움은 다른 가디언즈와의 갈등으로 이어진다.

가모라와 네뷸라의 관계도 단순한 자매 갈등이 아니라 어린 시절의 경험과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하나의 주제로 모인다.

그 주제는 가족이다.

전편에서는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중요했다면 이번에는 팀이 가족처럼 변해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Rotten Tomatoes는 이 작품에 대해 전편만큼 새롭지는 않더라도 액션과 화려한 시각효과, 독특한 유머가 결합된 속편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평론가 지수는 85%다. (Rotten Tomatoes)

이러한 평가는 영화가 전편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감정적인 이야기를 강화했다는 점과 연결해서 볼 수 있다.

가족이 된 가디언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팀원들의 관계다.

전편에서 이들은 서로 다른 목적 때문에 만나게 되었다.

피터는 오브를 훔쳤고, 가모라는 그것을 빼앗으려 했으며, 로켓과 그루트는 현상금을 노렸다.

드랙스는 로난에게 복수하기 위해 움직였다.

처음에는 아무도 팀으로 움직일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함께 위기를 경험하면서 점차 서로를 믿게 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 관계가 더 깊어진다.

이들은 서로의 성격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상대방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연스럽게 도와준다.

물론 여전히 싸우고 농담하며 의견이 충돌한다.

그러나 이러한 충돌 자체가 오히려 가족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가족이라고 해서 항상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갈등할 수도 있고, 때로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곁을 지킨다.

가디언즈 역시 이러한 관계를 만들어간다.

피터 퀼에게 가장 중요한 선택

피터 퀼의 이야기는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 선택하는 문제로 이어진다.

에고는 피터에게 혈연으로 연결된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피터는 자신이 그동안 기다려온 가족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건이 진행되면서 피터는 자신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는 자신의 출생만으로 자신을 정의할 수 없다.

피터는 자신과 함께 싸워온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만들어간다.

이러한 선택은 가디언즈라는 팀의 의미와도 연결된다.

피터는 스타로드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지만 그 이름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는 가디언즈의 구성원이고, 친구들의 동료이며, 자신을 키워준 욘두와 특별한 관계를 가진 사람이다.

결국 자신의 정체성은 다른 사람들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하는 관계와 행동으로 만들어진다.

마무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전편에서 만들어진 팀이 진짜 가족처럼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피터 퀼, 가모라, 드랙스, 로켓, 그루트는 이제 더 이상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아니다.

함께 임무를 수행하고 서로의 약점을 알게 되었으며, 위험한 순간에는 서로를 지켜주는 관계가 되었다.

이번 작품에서 피터는 자신의 친아버지 에고를 만나면서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질문과 마주한다.

처음에는 혈연으로 연결된 에고가 자신의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에게 중요한 가족은 이미 함께 살아가고 있는 가디언즈와 욘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가모라와 네뷸라의 이야기는 가족이 반드시 편안한 관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같은 가족 안에서 상처를 입고 경쟁하도록 만들어졌지만, 그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만들 가능성을 보여준다.

로켓 역시 외로움과 불신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

욘두는 피터의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피터의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준 인물로 등장한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영화는 가족에 대한 하나의 공통된 메시지를 만들어낸다.

가족은 반드시 혈연으로만 이루어진 관계가 아니다.

서로를 믿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힘든 상황에서 곁을 지키는 사람들도 가족이 될 수 있다.

이 점은 가디언즈라는 팀 자체와 정확하게 연결된다.

이들은 처음부터 가족이 아니었다.

서로를 이용하려고 했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행동했다.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씩 관계가 달라졌다.

처음에는 동료였고, 이후 친구가 되었으며, 결국 서로에게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된다.

이러한 변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가장 큰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전편보다 더 큰 적과 더 화려한 전투를 보여주지만 그 중심에는 인물들의 관계가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거대한 사건이 펼쳐지지만 관객이 기억하게 되는 것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다.

피터는 자신의 과거를 찾지만 현재 자신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로켓은 다른 사람을 밀어내려 하지만 결국 자신에게도 친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가모라와 네뷸라는 오랫동안 이어진 갈등을 다시 바라본다.

드랙스는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던 인물에서 동료들과 함께하는 인물로 변화한다.

그루트는 작은 모습이 되었지만 팀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남는다.

이러한 변화가 모여 가디언즈라는 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전작의 음악과 유머, 액션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감정적인 깊이를 더했다.

디즈니 공식 자료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Awesome Mix Vol. 2를 중심으로 한 음악은 피터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유머는 무거운 이야기를 지나치게 어둡지 않게 만든다. (Disney Movies)

액션 역시 가디언즈가 각자의 능력을 조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캐릭터의 능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전투에서도 여러 방식의 액션을 볼 수 있으며, 이는 팀워크라는 영화의 주제와도 연결된다.

결국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새로운 악당을 물리치는 속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 작품은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고민하는 사람과, 자신이 누구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 선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피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는 일이었지만 결국 자신에게 필요한 가족은 이미 곁에 있었다.

가디언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더 강한 힘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믿는 것이었다.

그래서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면 가디언즈라는 팀은 전편과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

처음에는 서로의 목적이 달랐기 때문에 우연히 함께했던 사람들이었지만, 이제는 서로를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다.

그 변화가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핵심이다.

화려한 우주 배경과 액션, 독특한 캐릭터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영화이지만, 그 안에는 가족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들어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다시 본다면 단순히 전투 장면이나 유머만 보는 것보다 피터와 가모라, 로켓, 욘두, 네뷸라가 각각 어떤 상처를 가지고 있으며 그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전편에서 가디언즈가 탄생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그들이 왜 계속 함께해야 하는지가 더욱 분명해진다.

결국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가장 중요한 힘은 특별한 초능력이나 강력한 무기가 아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믿음과 관계다.

그리고 그 관계가 쌓이면서 처음에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었던 사람들이 하나의 가족이 된다.

그것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가 전편과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예고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공식 티저 예고편 보기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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